안녕하세요 혜닛입니다. 요즘 해외여행시 국제 면허증은 필수 아닌 필수템이 되었는데요. 해외여행 중 차량을 렌트해서 이용하면 이동이 편리해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 보다 더 많은 곳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국가에서 국제면허증을 인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국가별로 국제면허증이 필수인 곳과 필요 없는 곳이 다르며, 추가 서류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요 여행지를 중심으로 국제면허증 필요 여부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국제면허증이 필수인 국가
국제면허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하는 국가는 국제 도로교통 협약(제네바 협약 및 비엔나 협약)에 가입한 나라들 중에서도 별도의 절차 없이 국제면허증만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허용한 곳들입니다.
미국
미국은 주마다 규정이 다르지만, 대부분의 주에서 국제면허증을 요구합니다. 특히 플로리다, 조지아, 텍사스 등의 일부 주에서는 국제면허증 없이 운전하다가 적발될 경우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여행 시에는 국제면허증을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일본
일본은 1949년 제네바 협약 기준의 국제면허증만 인정합니다. 비엔나 협약 면허증은 사용할 수 없으며, 일본 내에서 운전하려면 필수로 국제면허증을 준비해야 합니다.
태국
태국은 국제면허증 없이는 렌터카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경찰 단속이 잦고, 무면허 운전 시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여행 전에 반드시 발급받아야 합니다.
호주 및 뉴질랜드
호주와 뉴질랜드는 국제면허증을 인정하지만, 일부 주에서는 한국 운전면허증의 공증 번역본을 함께 요구하기도 합니다. 장기 체류 시에는 현지 면허증으로 교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 아랍에미리트 지역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려면 국제면허증이 필수입니다. 호텔이나 렌터카 업체에서도 국제면허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국제면허증 없이 운전 가능한 국가
일부 국가는 한국 운전면허증과 함께 번역본 또는 별도의 절차만 거치면 운전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캐나다
캐나다는 주마다 규정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한국 면허증과 여권을 지참하면 단기 체류(최대 6개월) 동안 운전할 수 있습니다. 단, 퀘벡주는 별도의 번역 공증본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영국
영국에서는 국제면허증 없이도 최대 12개월 동안 한국 면허증만으로 운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장기 체류 시에는 현지 면허증으로 교환해야 합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국가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는 한국 면허증과 함께 공식 번역본을 제출하면 일정 기간(보통 6개월~1년) 동안 운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렌터카 회사마다 요구 사항이 다를 수 있으므로 예약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한국 면허증만으로도 최대 12개월까지 운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장기 체류자(1년 이상)는 싱가포르 면허증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국제면허증이 필요하지 않지만, 면허 교환이 필요한 국가
일부 국가는 국제면허증을 인정하지 않으며, 외국인이 운전하려면 현지 면허증을 별도로 발급받아야 합니다.
중국
중국은 국제면허증을 인정하지 않으며, 한국 면허증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중국에서 운전하려면 중국 면허증을 새로 취득해야 합니다. 단기 체류자라면 임시 운전면허를 신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브라질
브라질에서도 국제면허증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만약 운전을 원할 경우, 브라질 내에서 공식 면허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는 국제면허증을 인정하지 않으며, 거주자의 경우 반드시 사우디 면허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국제면허증 사용 시 주의사항
유효기간 확인
국제면허증의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입니다. 해외 체류 기간이 길다면 유효기간이 충분한지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렌터카 업체별 요구 사항 체크
일부 렌터카 업체에서는 국제면허증 외에도 여권, 신용카드, 한국 면허증 번역본 등을 추가로 요구할 수 있습니다. 예약 전에 반드시 확인하세요.
보험 가입 필수
해외에서 운전할 경우,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자동차 보험을 반드시 가입해야 합니다. 특히 렌터카 업체에서 제공하는 보험 외에도 여행자 보험에 포함된 차량 사고 보상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통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 숙지
운전 중 사고가 발생할 경우 당황하지 말고, 현지 경찰에 신고한 후 렌터카 업체와 보험사에 즉시 연락해야 합니다.
결론
국제면허증은 해외에서 운전할 때 매우 유용하지만, 모든 국가에서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방문국의 국제면허증 인정 여부와 추가 서류 필요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국제면허증 필수 국가: 미국, 일본, 태국, 호주, UAE 등
- 한국 면허증만으로 운전 가능 국가: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싱가포르 등
- 국제면허증이 인정되지 않는 국가: 중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에서 운전하려면 유효한 국제면허증을 준비하고, 현지 교통법을 숙지하며, 보험 가입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치한이 우리나라보다 안전하지 않으니 꼭 차량안에는 귀중한 소지품을 놓지 않도록 유의하며, 나만 아니면 돼 가 아닌, 사고에 대해 각별히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