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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광주 토박이가 알려주는 광주 미식 여행 (아침, 점심, 저녁)

by hyenix 2025. 2. 11.
찐 광주 토박이가 알려주는 광주 미식 여행(아침, 점심, 저녁)

안녕하세요 혜닛입니다. 저는 광주에서 태어나 광주 맛집의 80퍼센트 먹어 본 찐 광주인이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데요. 광주는 김밥 천국에 들어가도 반찬 가지 수 가 어마어마하다, 광주는 그냥 아무 식당에만 가도 평타를 친다고 말 할 만큼 광주는 대한민국 남도 음식의 중심지입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전통 한식부터 트렌디한 퓨전 요리까지 맛볼 수 있는 곳이 되었지만, 저 혜닛은 퓨전 음식보다 옛날부터 광주를 대표하는 맛집을 소개해드리면서 광주를 더 잘 알 수 있는 포스팅을 해 드리겠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광주에서 꼭 가봐야 할 먹방 코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아침 – 대표적인 국밥 

광주에서 하루 미식여행을 즐기시려면 새벽 일찍부터 출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최근에는 SRT, KTX로 서울 기준 1시간 40분이면 광주에 올 수 있는데요 아침 일찍부터 미식 여행을 시작하려면 든든한 국밥으로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광주 시장 국밥은 어디든 유명한데요 대표적으로는 대인시장 국밥, 송정리 국밥 이 있습니다. 
SRT와 KTX를 타고 오시면 광주 송정역에서 내리게 되는데요 그럼으로 가장 가깝게 맛집을 즐길 수 있는 송정리 국밥을 첫 끼로 추천드립니다. 
송정리 국밥 거리는 돼지국밥, 선지국밥 등 다양한 국밥 전문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깊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저도 어렸을 적 할아버지께서 물 뜨로, 막걸리 한 말통을 뜨러 갈 때 항상 국밥을 사주셨는데요 그때 방문했던 곳이 송정리 국밥거리였습니다. 
특히 "광주 송정집" 같은 유명한 국밥집에서는 전통 방식으로 우려낸 국물과 부드러운 고기가 어우러져 진한 감칠맛이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가격 역시 고물가 시대인 지금에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으니 일석 이조겠지요? 국밥 한 그릇을 먹고 힘내서 다음 코스로 이동 해 볼까요? 

2. 점심 – 별미, 상추튀김과 육전, 대표통닭까지

아침을 든든하게 드셨다면 점심을 먹기 전 ACC 광주 아시아 문화 전당에 들려 간단히 산책을 즐기며 점심을 준비해야 합니다. 점심 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 있는데 광주에만 있는 음식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광주에 오면 꼭 먹어야 할 대표 음식 중 하나 바로 상추튀김 입니다. 상추튀김은 상추를 튀기는 것이 아니라 튀김을 상추에 싸서 양념장을 곁들여 먹는 독특한 광주 스타일의 요리로, 바삭한 튀김과 신선한 상추의 조화가 튀김의 느끼함을 없애주고 무한대로 먹을 수 있는 치트키가 됩니다. 양념장은 청양고추와 양파로 만들어져 더 상큼하고 맛있게 튀김을 즐길 수 있어 꼭 먹어야하는 음식 중에 하나 입니다. 
점심으로 추천하는 음식은 의아하시겠지만 "양동통닭"입니다. 양동통닭은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와 우승할 만큼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정말 맛있는 튀김옷을 입힌 시장통닭의 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닭순이인 혜닛은 지금까지 많은 지역에서 살며 시장통닭이란 통닭은 다 먹어봤는데 양동통닭만큼 맛있는 통닭은 아직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점심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시장통닭이라 일찍 열고 늦게 닫지만 너무 유명해진 나머지 저녁에는 대기를 너무 많이 해야해서 점심식사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양동통닭은 꼭 한 번 드셔보시기를 바라며, 선택에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광주의 대표적인 음식인 육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미 많은 기아타이거즈 선수들이 방송에서 극찬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음식인데요, 육전은 얇게 저민 소고기에 간을 하고 쌀가루 혹은 전분가루를 묻혀 계란물을 입혀 부친 요리로, 광주에서는 전라도 한정식이나 잔칫날 제사음식으로 빠지지 않은 별미 입니다. 아래에 간단히 맛집을 알려드릴게요.
 
혜닛이 추천 맛집:

  • "현완단겸상추튀김" - 프랜차이즈 튀김집으로 청결하게 튀김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양동통닭" – 감히 통닭 대표 맛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광주육전명가" – 정통 방식으로 만든 육전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3. 저녁 – 야시장과 전통시장 먹거리 

저 혜닛은 모든 지역에 방문했을때는 야시장, 시장을 가보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광주 역시 가장 많은 맛집이 모여 있는 곳이 시장입니다. 그러므로 광주의 먹방 여행을 마무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야시장이나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것입니다. 많은 야시장과 시장들이 있지만 1913 송정역 시장은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시장으로, 죽어가는 시장 상권과 상인들을 위해 길거리를 구성한 지역 발전을 위한 시장입니다. 그만큼 젊은 상인들이 개발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핫플레이스 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수제 어묵, 떡갈비 꼬치, 전통 한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은 감성적인 카페와 디저트 가게들도 많아 식사 후 가볍게 디저트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광주 하면 또 떡갈비 거리가 있을만큼 유명한 곳 입니다. 떡갈비 거리가 있는 송정리인 만큼 떡갈비를 소재로 개발한 다양한 길거리 음식도 즐길 수 있으니 마지막 기차를 타기 전 꼭 들리셔서 광주의 마지막 마무리를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결론
먹을 수 있는 배만 있다면 광주는 짧은 하루 만에도 다양한 남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국밥으로 든든하게 시작해서, 광주만의 독특한 별미인 상추튀김과 육전을 맛보고, 마지막으로 전통시장과 야시장에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즐기면 하루가 꽉 찰 만큼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미식여행이라 맛집에 대해 설명해드렸으나 다음 기회에는 미식여행과 더불어 광주에 방문해서 즐길 수 있는 여행코스도 한 번 준비해보겠습니다. 
광주에서의 당일치기 미식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위의 추천 코스를 참고하여 전통적인 광주의 맛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랄게요. 혜닛이 준비한 포스팅 어떠셨나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구독을 꾹!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